The Korean Society of Climate Change Research
[ Article ]
Journal of Climate Change Research - Vol. 17, No. 2, pp.385-397
ISSN: 2093-5919 (Print) 2586-278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6
Received 28 Jan 2026 Revised 23 Mar 2026 Accepted 13 Apr 2026
DOI: https://doi.org/10.15531/KSCCR.2026.17.2.385

NGFS 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탄소배출비용이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변장섭* ; 배정환**,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The economic impact of carbon emission costs under NGFS (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climate scenarios on the automobile industry in Gwangju Metropolitan City
Byeon, Jangseop* ; Bae, Jeong Hwan**,
*Research Professor, Center for Regional Development,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Korea
**Professor, School of Economics,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Korea

Correspondence to: jhbae@chonnam.ac.kr (61186, Chonnam National University, 77 Yongbong-ro, Buk-gu, Gwangju, Tel: +82-62-530-1428)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economic impacts of Carbon Emission Costs on the automobile industry in Gwangju, focusing on inter-industry linkages. Unlike conventional approaches that emphasize direct greenhouse gas emissions or industry-level production costs, this study applies a regional input–output model combined with industry-specific greenhouse gas emission data to capture both the direct and indirect effects transmitted through industrial networks. Climate-related carbon costs are incorporated based on the 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NGFS) climate scenarios. The results show that the automobile industry in Gwangju produces relatively low direct greenhouse gas emissions compared to other manufacturing sectors. However, when forward and backward linkages are considered, the industry is indirectly associated with substantial greenhouse gas emissions through carbon-intensive upstream and downstream industries, such as basic metals, chemical products, and transportation services. This suggests that analyses focusing only on direct emissions may underestimate climate-related risks faced by key regional industries. Scenario-based analysis further indicates that rising carbon costs increase production costs and reduce demand, leading to output losses. Although the direct cost increase for the automobile industry is modest, its high price elasticity of demand amplifies demand contraction, while strong production-inducing effects magnify regional output losses. These impacts are particularly pronounced under scenarios characterized by delayed or insufficient climate policy responses, including the Net Zero 2050 and Low Demand scenarios. Overall, th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incorporating industrial linkages into regional climate impact assessments and underscore the need for proactive climate change mitigation strategies to enhance industrial resilience.

Keywords:

Climate Change, Automobile Industry, Input-Output model, Greenhouse Gas Emissions, Carbon Cost

1. 서론

1.1. 연구배경 및 목적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 대응은 21세기 전 지구적 경제시스템과 사회 전반에 구조적 전환을 요구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였다(IPCC, 2023; OECD 2021).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중심의 성장 경로는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을 초래하였으며, 이러한 누적 효과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IPCC, 2023; Stern, 2014). 특히 최근 수십 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빈도 증가와 경제적 피해 확대는 기후위기가 더 이상 환경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산업 구조 전반의 위험요인임을 보여준다(UNDRR, 2020).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전환은 중앙정부 차원의 거시적 선언을 넘어, 지역과 산업의 이질성을 반영한 정밀한 정책 설계가 요구되고 있다(OECD, 2021). 동일한 감축 수단이라 하더라도 산업별 에너지 투입 구조와 기술 수준, 지역별 산업 집적도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Acemoglu et al., 2012). 이에 따라 최근 관련 연구들은 국가 단위 분석을 넘어 산업·지역 단위의 미시적 충격과 산업간 연관관계를 통한 전이를 정량화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Carvalho et al., 2021; Dellink et al., 2019).

한국의 경우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상향 조정, 배출권거래제의 단계적 강화 등 고강도 기후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2021). 이러한 정책 변화는 제조업 비중이 높고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집적된 지역경제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Aghion et al., 2016). 실제로 탄소가격 정책은 산업별 생산비용과 상대가격 구조를 변화시켜 생산·투자·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이론적·실증적으로 제시되어 왔다(Metcalf and Stock, 2020).

국제적으로는 NGFS (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기후 시나리오와 SSP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가 기후정책 분석의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NGFS, 2023; O’Neill et al., 2017). 이러한 기후 시나리오는 거시경제 변수와 에너지·산업 구조 변화를 연계하여 기후정책이 장기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공통 기준을 제공한다(IIASA, 2012).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기후 시나리오를 산업연관분석(Input-Output Analysis) 또는 환경산업연관분석(Environmentally Extended Input-Output Analysis: EEIOA)과 결합하여, 탄소세 도입이나 배출 규제가 산업 간 연쇄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있다(Miller and Blair, 2009; Minx et al., 2009; Yeo et al., 2022).

국내에서도 산업연관표와 온실가스 통계를 결합한 산업연관분석 연구가 점차 축적되고 있다(Kim and Park, 2024; Park, 2024; Yeo et al., 2022). 이러한 연구들은 탄소가격 정책이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산업 간 연계구조를 통해 생산, 부가가치, 배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방법론으로 평가된다(Wiedmann and Minx, 2008). 특히 지역 단위 산업연관분석은 산업구조 차이에 따른 정책 효과의 공간적 이질성을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Fingleton et al., 2015).

광역시 단위와 같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혼재된 지역경제에서는 탄소중립 정책의 영향이 산업별로 상이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산업구조의 특성은 에너지 수요 구조와 온실가스 배출 특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동일한 정책 하에서도 지역 간 상이한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Peters et al., 2011).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본 연구는 자동차산업이 지역 제조업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배출 비용이 부가될 경우 이에 대한 경제적 영향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광역시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광주광역시는 특히 내륙형 도시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2025년 지역온실가스인벤토리에 의하면(2023년 기준연도), 광주광역시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8,266.8천 tCO2eq, 제조업의 총 배출량은 1,424.6천 tCO2eq로 추정되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88.9천 tCO2eq로 광주광역시 총 배출량의 2.3%, 제조업 배출량 중 13.3%를 차지한다. 그러나 2023년도 광업제조업조사의 생산액을 기준으로 보면, 광주광역시의 전체 제조업 대비 47.7%를 자동차산업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산업의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낮더라도 결국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 정도는 다른 산업에 비해 커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지역 단위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탄소배출비용이 지역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연구는 지역산업연관표와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결합한 선행연구의 분석 틀을 활용하여, 탄소배출비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산업별 파급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단, 기후변화는 정량적으로 그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NGFS 기후 시나리오에서 제시되고 있는 국가별 탄소가격을 토대로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이러한 탄소가격이 반영되었을 경우를 가정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첫째, 탄소배출비용이 산업부문에 반영될 경우 지역 산업구조를 통해 어떻게 전이되는지를 정량적으로 제시하고, 둘째, 산업 간 연쇄효과를 고려한 지역경제 충격의 정도를 분석하며, 셋째,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기후·산업 정책 설계를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접근은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 기후변화의 지역경제 영향 관련 선행연구

Alogoskoufis et al. (2021), Emambakhsh et al. (2023)은 NGFS 기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리스크가 산업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였다. 이 연구들에서는 Scope 3의 배출량을 측정한 뒤, Scope 3 배출에 의한 간접적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Yang et al. (2021)Ahn et al. (2023)은 산업별 피해함수를 이용, 기후변화가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였다. 여기서는 종속변수를 산업생산, 독립변수는 기온, 강수량 등 기후변수, 통제변수는 인구, 고정자본 등 생산요소로 구성된 산업별 지역 패널회귀모형으로 분석하였다. Kim and Jeon (2021)Kim et al. (2023)은 2050 탄소중립 등 기후정책, NGFS 기후 시나리오 등을 기초로 각 리스크에 따른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다수의 연구들에서 기후변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나, 산업간 연관관계를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반면 Kim and Park (2024)은 탄소집약적 산업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비용 증가가 산업 간 연관관계를 통해 다른 산업의 생산물 가격 상승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산업 간 연관관계를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이 반영된 연구는 다음과 같다.

Gang (1996)은 산업연관모형을 이용하여 산업별 CO2 배출량, 배출계수, 유발계수를 추정한 다음, 에너지/탄소세 부과에 대한 기후 시나리오별 가격상승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각 산업별 산출액 기준 산업구조 변화를 추정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업에 대한 투입요소를 에너지/탄소세 부과로 가정하였으며, 한국의 산업(대·중분류)을 대상으로 하며, 자동차는 수송기계에 포함시켰다.

Park and Lee (2021)는 에너지 소비량에 기반한 산업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정하였으며, 2000년 및 2005년 산업연관표를 활용한 산업별 생산비용 및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탄소가격정책을 통한 탄소배출규제가 보완되지 않을 경우를 가정하였으며, NGFS 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산업별 탄소세율 부과를 설정하였다. 여기서는 한국의 산업(대·중분류)을 대상으로 하며, 자동차는 운송장비에 포함시켰다.

Kim and Park (2024)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업별 피해함수를 적용시켜, 산업별 탄소세와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추정하였다. 또한 탄소가격 상승 충격이 산업 간 연관관계를 통해 파급되는 생산물가격과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였다. 여기서는 저탄소 전환에 따른 탄소가격 상승 충격을 가정하였으며, 한국의 산업(대·중분류)을 대상으로 하며, 자동차는 운송장비에 포함시켰다.

Park (2024)은 지역별 및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를 추정하고, 2019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세 부과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별 및 산업별로 분석하였다. 경제적 효과는 탄소세 도입이 지역의 생산비용, 수요 및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여기서는 국회에서 발의된 탄소세 기본법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톤당 5만원의 기본세율을 적용하였고, 17개 광역시도별 산업(대·중분류)을 대상으로 하며, 자동차는 운송장비에 포함시켰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의 기본적인 분석 틀은 유지하되, 온실가스 배출량은 공식적인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자동차 산업을 외생화시킨 산업연관분석을 수행하고자 한다.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역온실가스인벤토리’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더 공식적인 측정량을 사용한다. 선행연구들은 주로 에너지 소비량을 기초로 에너지원별 탄소배출계수를 이용하여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정하였다. 반면 본 연구는 최근 공표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온실가스 산정지침에 의해 산정된 ‘지역온실가스인벤토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용하였다. 단, 인벤토리에서는 산업 분류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부문별 배출량을 산업으로 배분하여 각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총량은 일치하도록 하였다. 둘째, 지역산업연관표의 산업분류는 대분류로 적용하되, 자동차 산업을 기존 운송장비에서 외생화시켜 별도의 산업으로 추출하여 NGFS 기후 시나리오에 기반한 탄소배출비용이 광주광역시의 대표산업인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측정하였다.

선행연구들은 특정 산업으로 한정하지 않고, 기후변화가 지역(또는 국가)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산업연관표(또는 지역산업연관표)의 산업(또는 상품) 분류를 그대로 적용하는 한계가 있다. 반면 본 연구는 기존 지역산업연관표의 대분류 산업 틀은 유지하되, 대분류 기준 운송장비에서 중분류 기준 자동차산업을 외생화하여 추출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지역산업연관표를 작성한뒤 분석하여, NGFS 기후 시나리오에 기반한 탄소배출비용이 광주광역시의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추정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적이다.1)


2. 연구방법

2.1. 지역·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 방법

2025년 지역 온실가스 인벤토리(2023년 기준연도)를 이용하여 각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업별로 배분하였다. 지역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 각 자치단체가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제출하였으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산정한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법률에 근거한 가장 공신력 있는 데이터로 볼 수 있다. 단, 각 광역자치단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6개 분야별로 구성되어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산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별도 추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각 지역별 온실가스 총량은 인벤토리 값을 기준을 하되, 세부 분야별 배출량 값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의 상품분류에 매칭하는 방식을 취하였다(Table 1 참조). 인벤토리 부문 중 산업공정 및 제품 생산과 농업, 폐기물은 각각 ‘제조업 및 건설업’, ‘농림수산품’, ‘수도,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서비스’로 매칭시켰다. 단, 에너지 부문은 세부부문별로 특성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매칭시켰다. 연료연소(Fuel Combustion)에서 에너지산업은 ‘전력, 가스 및 증기’로, 수송(Transportations)은 ‘운송서비스’로, 기타(Other)와 미분류(NES)는 ‘기타 산업’,2) 탈루(Fugitive Emissions)는 ‘석탄 및 석유제품’으로 매칭시켰다. 단, 여기서 제조업과 건설업은 에너지총조사에 근거하여 배분하되, 제조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결과를 기준으로 다시 배분하였다. 또한 기타 산업은 다른 부문에서 특정되지 않은 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총조사 등에 의한 중분류별 에너지 사용량 비율을 기준으로 다시 배분하였다.3)

Matching commodity major classification to inventory sectors

여기서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한국은행에서 공표하는 산업연관표의 대분류를 기준으로 추정하였다. 단, 기존 대분류는 33개 산업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운송장비에서 자동차를 외생화하였으므로, 총 34개 산업으로 상품분류가 수정되었다. 각 산업명과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에 사용한 에너지총조사 기준 산업별 에너지사용량 및 광업제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결과는 Table 2와 같다.

Major commodity categories in the IOT

2.2. NGFS 기후 시나리오에 기반한 탄소배출비용이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방법

탄소배출비용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화폐적인 가치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비용을 추정하였다. 탄소배출비용은 현재 국내에서 논의된 도입 수준 뿐만 아니라, GCAM 6.0을 활용하여 한국을 대상으로 구축된 NGFS 기후 시나리오의 탄소가격 전망치를 활용하였다. NGFS 기후 시나리오는 총 7개가 존재하지만, 2025년부터 2050년까지 탄소가격 전망치가 모두 추정된 4개 기후 시나리오에 대해서만 본 연구에 적용하였다.4) 각 기후 시나리오별 의미와 탄소가격 전망치는 Table 3과 같다.

Definitions and projected carbon prices of the NGFS climate scenarios(Unit: 2010 KRW)

Park (2024)Hassett et al. (2009)의 모형에 근거하여, 각 상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에너지사용량에 근거하여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경우를 상정하여 모형을 전개하였다. 산업연관모형에서 중간투입, 수입 및 부가가치의 합은 산출액과 동일하므로 다음이 성립된다.

x11p1+x21p2++xN1pN+M1+V1=x1p1x12p1+x22p2++xN2pN+M2+V2=x2p2x1Np1+x2Np2++xNNpN+MN+VN=xNpN(1) 

여기서 xij는 상품 j 생산에 투입된 상품 i의 양, xj, pj, MjVj는 각각 상품 j의 산출량, 생산비용, 수입 및 부가가치를 의미한다.

식 (1)의 양변을 산출량(xj)으로 나누고 투입계수(aij = xij/xj)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아진다.

a11p1+a21p2++aN1pN+M1+V1/x1=p1a12p1+a22p2++aN2pN+M2+V2/x2=p2a1Np1+a2Np2++aNNpN+MN+VN/xN=pN(2) 

상품 i에 대한 탄소세 ti는 다음과 같이 종량세의 형태로 부과된다고 가정할 수 있다.

ti= 상품 i 의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배출량 당 탄소세 j=1Nxij(3) 

투입계수(aij)와 산출량 한 단위당 수입(Mj/xj) 및 부가가치(Vj/xj)가 일정하다는 가정하에 새로운 생산비용체계(pj)에 대해 다음이 성립한다.

a11p11+t1+a21p21+t2++aN1p N1+tN+M1+V1x1=p1a12p11+t1+a22p21+t2++aN2p N1+tN+M2+V2x2=p2a1Np11+t1+a2Np21+t2++aNNp N1+tN+MN+VNxN=p N(4) 

이를 새로운 생산비용체계(pj)에 대해 정리하고 행렬형태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1-a111+t1-a211+t2-aN11+tN-a121+t11-a221+t2-aN21+tN-a111+t1-a211+t21-aN11+tNp1p2pN=M1+V1/x1M2+V2/x2MN+VN/xN(5) 

당초 생산비용체계를 정규화(p1 = p2 = ⋯ = pN = 1)하면 새로운 생산비용체계(pj)는 탄소세 부과에 따른 생산비용 상승률을 의미한다.

산업별로 탄소비용에 따른 생산비용이 증가하면, 가격이 상승하여 수요가 감소된다. 단,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산업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Park (2024), Kim et al. (2023) 등의 연구에서 추정한 상품별 수요의 가격탄력성 값을 적용하였다.5) 산업별 생산비용 상승이 최종재 가격에 전가되고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국소적으로 일정하다는 가정하에,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산업의 수요감소율은 가격상승률에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곱한 값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각 산업의 상품에 대한 수요(Y)가 감소하면 산업연관모형(X = (I-A)-1Y)에 의하여, 최종적으로 생산(X)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산업별 생산감소율은 생산유발계수행렬((I-A)-1)에 각 산업의 최종재에 대한 수요 감소분을 곱하여 추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탄소배출비용이 광주광역시 지역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정량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각 산업별 산출액에 생산 감소율을 적용하여 그 금액을 산출하였다.


3. 지역·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 결과

2025년 지역온실가스인벤토리(2023년도 기준연도)를 이용하여 지역·산업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정한 결과는 Fig. 1과 같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12,430천 tCO2eq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전라남도(81,109천 tCO2eq), 충청남도(74,322천 tCO2eq) 등 주로 산업이 집중된 지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8,267천 tCO2eq으로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15위이며, 전국 대비 1.3%에 불과하다.

Fig. 1.

Greenhouse gas emissions by regionSource: Authors’ calculations based on the 2023 Regional Greenhouse Gas Inventory

산업별로 보면, 1차 금속제품(104,979천 t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운송서비스(99,576천 tCO2eq), 화학제품(62,818천 tCO2eq) 등 순으로 배출량이 많다(Fig. 2 참조). 자동차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7,739천 tCO2eq으로 전체 34개 산업 중 20위, 1.2%에 불과하지만, 전후방으로 연관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우 많을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1차 금속제품은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부품인 철강제품이 속한 산업이며, 운송서비스는 자동차 산업에 의해 생산된 자동차를 이용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산업간 연관관계에 의해 실질적으로 자동차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직·간접적으로 매우 많다고 볼 수 있다.

Fig. 2.

Greenhouse gas emissions by industrySource: Authors’ calculations based on the 2023 Regional Greenhouse Gas Inventory


4. NGFS 기후 시나리오에 기반한 탄소배출비용이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의 수요 및 생산에 미치는 영향

4.1. 탄소배출비용이 지역산업의 생산비용에 미치는 영향

탄소배출비용이 생산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서 각 산업별로 탄소가격이 비용으로 반영되는 경우를 가정하여, NGFS 기후 시나리오에 따라 자동차산업을 포함한 각 산업별로 생산비용이 상승하는 비율을 추정한다.

추정 결과를 산업별로 비교해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 운송서비스,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서비스, 비금속광물제품 등이 높게 추정되었다(Fig. 3 참조). 이 산업들은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거나 자기 상품에 대한 투입계수가 높아 탄소비용을 다른 상품으로 전가시키기 어려운 구조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Park, 2024). 반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생산비용 감소율은 전체 산업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을 조립하는 완성차 공장 등에서는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즉, 자동차를 생산하는 가치사슬 구조를 감안하면, 전장, 타이어 등 각 부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며, 오히려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에서는 새로운 원재료가 투입되지 않고 또 다른 부산물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Fig. 3.

Rate of production costs increase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2050)Values represent the average estimated rates of production cost increases across NGFS climate scenarios (Below 2°C, Low Demand, NDCs, and Net Zero 2050)

기후변화로 인해 탄소비용이 자동차산업에 부과될 경우, 자동차산업은 NGFS 기후 시나리오에 따라 평균적으로 2025년에는 생산비용이 1.0002% 늘어나는 것에 불과하지만,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2050년에는 생산비용이 1.0143%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기후 시나리오별로 살펴보면, 해가 거듭될수록 모든 기후 시나리오에서 생산비용이 증가하지만, 특히 Net Zero 2050 기후 시나리오에서 각 산업들의 생산비용 증가가 크며, 그 다음으로 Low demand, Below℃, NDCs 순으로 탄소배출비용이 지역산업의 생산비용 증가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4.2. 탄소배출비용이 지역산업의 수요에 미치는 영향

탄소배출비용이 지역산업의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산업별로 비교해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 운송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운송서비스,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 순으로 수요감소율이 높게 추정되었다(Fig. 4 참조).

Fig. 4.

Rate of damand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2050)Values represent the average estimated rates of production cost increases across NGFS climate scenarios (Below 2°C, Low Demand, NDCs, and Net Zero 2050)

자동차는 생산비용 상승률이 전체 산업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지만,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기 때문에 수요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더욱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즉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비용으로 인해 자동차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들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여 수요가 더욱 크게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광주광역시의 자동차산업은 NGFS 기후 시나리오에 따라 평균적으로 2025년에는 수요가 1.5003% 감소하는데, 점차적으로 수요 감소폭이 커지면서 2050년에는 수요가 1.5215%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4.3. 탄소배출비용이 지역산업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

탄소배출비용이 지역산업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산업별로 비교해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의 생산감소율이 높게 나타났다(Fig. 5 참조).

Fig. 5.

Rate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2050)Values represent the average estimated rates of production cost increases across NGFS climate scenarios (Below 2°C, Low Demand, NDCs, and Net Zero 2050)

이 외에도 사업지원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 서비스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생산 감소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것은 서비스 부문의 산업들이 생산유발계수보다 최종수요 감소분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자동차는 화학제품에 이어서 제조업 중 가장 생산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동차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감소분과 더불어서 생산유발계수도 높은 구조적인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광주광역시의 자동차산업은 NGFS 기후 시나리오에 따라 평균적으로 2025년에는 생산이 2.0809% 감소하는데, 점차적으로 생산 감소폭이 커지면서 2050년에는 생산이 2.2201%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NGFS 기후 시나리오별로 추정된 생산 감소액의 평균 값을 기준으로 보면, 기후변화는 광주광역시의 지역경제에 2025년 1조 4,783억원에서 2050년 1조 6,857억원의 생산감소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산업의 생산 감소액이 가장 크며, 2025년 3,267억원에서 2050년 3,486억원까지 생산 감소액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6 참조).

Fig. 6.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2050)Values represent the average estimated rates of production cost increases across NGFS climate scenarios (Below 2°C, Low Demand, NDCs, and Net Zero 2050)

Fig. 7은 광주광역시의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NGFS 기후 시나리오별 2050년까지의 생산 감소액을 나타낸 것이다. 그 결과를 보면 2025년에는 모든 NGFS 기후 시나리오별로 자동차산업의 생산 감소액이 3,266 ~ 3,270억원 수준으로 유사하지만, 2035년부터 각 기후 시나리오별로 추세가 다르게 나타났다. NGFS 기후 시나리오 중 Below 2°C와 NDCs 하에서는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의 생산 감소가 다른 기후 시나리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지만, Low demand와 Net Zero 2050에서는 2045년 이후 생산 감소액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특히 Net Zero 2050 기후 시나리오를 적용하였을 경우, 2050년에 이르면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은 생산이 3,691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Fig. 7.

Estimated production losses in the Gwangju Metropolitan City motor vehicle industry by NGFS climate scenario

Table 4 ~ Table 7은 NGFS 기후 시나리오(Below 2°C, Low demand, NDCs, Net Zero 2050)별로 각각 2025년부터 2050년까지 산업별 생산감소액을 추정한 결과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종적으로 탄소배출비용에 따라 광주광역시에서는 자동차산업의 생산감소액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도소매업, 부동산서비스 등 제조업에 비해 오히려 서비스업부문에서의 생산감소액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것은 탄소배출비용에 따라 산업에 반영되는 생산비용 상승분이 수요 감소와 생산 감소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제조업보다 서비스업부문으로 그 영향이 전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Below 2°C(Unit: KRW 100 million)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Net zero 2050(Unit: KRW 100 million)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NDCs(Unit: KRW 100 million)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Low demand(Unit: KRW 100 million)


5. 결론

본 연구는 NGFS 기후 시나리오에 기반한 탄소배출비용이 지역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함에 있어 산업 간 연관관계를 고려한 산업연관분석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개별 산업의 직접적 온실가스 배출이나 생산비용 변화에 주로 초첨을 맞추어 왔다면, 본 연구는 지역산업연관표와 산업별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결합하고, NGFS 기후 시나리오를 적용함으로써 기후정책 충격이 산업간 연쇄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광주광역시의 자동차산업은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만을 기준으로 볼 경우 상대적으로 탄소집약도가 낮은 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산업연관관계를 고려할 경우, 자동차산업은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운송서비스 등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전·후방 연관산업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온실가스 배출과 탄소비용 부담이 매우 큰 산업임이 확인되었다. 이는 특정 산업의 기후변화 영향이 해당 산업의 직접 배출량만으로 과소평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NGFS 기후 시나리오를 적용한 분석 결과, 탄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는 자동차산업 자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가격탄력성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수요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이로 인한 생산 감소 효과는 산업연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온도상승 억제 목표가 더 강화되는 기후 시나리오(Net Zero 2050, Low Demand) 하에서는 자동차산업의 생산 감소액이 장기적으로 크게 확대되어, 광주광역시 지역경제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변화 대응이 단순한 환경 규제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력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경제 안정성에 직결된 핵심 경제 이슈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지역 및 산업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시사한다. 첫째,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기후정책 설계 시, 개별 산업의 직접 배출량뿐만 아니라 산업 간 연관구조를 고려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자동차산업과 같이 자체 배출은 낮지만 연관산업을 통해 탄소비용이 누적되는 산업의 경우,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감축 전략과 지원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둘째, 산업 측면에서는 탄소가격 상승과 기후규제 강화에 대비한 선제적 기술 전환과 공급망 저탄소화 전략이 요구된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완성차 부문뿐만 아니라, 철강·화학·부품 산업을 포함한 전후방 산업 전반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공정 도입, 친환경 소재 전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탄소감축 투자에 대한 재정 지원, 세제 혜택, 녹색금융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완성차 공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영세한 1·2차 부품 협력사가 집적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탄소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지역 차원에서는 영세 부품업체의 대응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저탄소 공급망 구축 지원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역 특화형 녹색금융 프로그램, 부품기업 간 공동 탄소회계 및 배출관리 시스템 구축,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한 공동 인프라 지원 등의 정책이 검토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산업 간 연쇄효과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셋째, 지역 차원에서는 기후정책이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지역 맞춤형 전환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 광주광역시와 같이 특정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의 경우,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정책을 연계하여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차, AI 기반 제조혁신 등 저탄소·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구조 전환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NGFS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한 산업연관분석이 지역경제 차원의 기후리스크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분석 도구임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한 각 산업에 대한 수요탄력성을 반영할 때, 보다 명확한 값을 추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행연구에서 추정된 수요탄력성을 각 산업별로 고정하여 반영하였다. 이것은 자동차산업의 경우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산업구조 전환, 대체 교통수단의 발달 등으로 인해 수요탄력성이 동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반영하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수요탄력성과 배출계수를 반영하고, 다양한 NGFS 기후 시나리오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탄소배출비용의 경제적 영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 내 산업구조와 기업 규모의 이질성을 고려한 미시적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의 차별적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지역산업연관표와 온실가스 배출자료를 결합하여 탄소배출비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산업 간 연쇄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의 2024년도 정책과제 보고서를 수정·보완하였으며,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23S1A5C2A07096111).

Notes

1) 지역산업연관표와 지역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기준연도는 각각 2020년과 2023년 자료를 사용하였다. 이것은 반복된 추정의 오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공식적으로 공표된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하되, 현재 시점에서 가장 산업의 구조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데이터별로 최신 기준연도를 적용하였다.
2) 산업연관표의 ‘기타 산업’과 지역온실가스 인벤토리의 ‘기타(Other)’ 및 ‘미분류(NES)’는 분류 기준에서 차이가 존재하나, 모두 특정 산업으로 명확히 귀속되지 않는 잔여 범주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총 배출량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이를 대응시키는 방식으로 배분하였으며, 이는 통계적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수적인 접근으로 판단된다.
3) 광업제조업은 지역온실가스인벤토리에서 광업과 제조업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제공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소분류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비율로 배분하였다. 그러나 이외 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계하고 있지 않다. 이 부분은 광업제조업을 제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에너지총조사의 산업부문별 에너지사용량 비율을 이용하여 배분하였다. 단, 이 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이 산업별로 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cal단위를 toe단위로 환산하여 사용하였다.
4) NGFS 기후 시나리오 중 Delayed Transition와 Current Policies, Fragmented World는 한국의 탄소가격 전망치가 분석대상기간 동안 모두 추정되지 않아서 본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5)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산업별 가격에 대한 수요탄력성은 최저 –0.07(1차 금속제품)에서부터 최대 –2.00(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자동차의 가격에 대한 수요탄력성은 –1.50으로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다음으로 높은 수준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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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Fig. 1.
Greenhouse gas emissions by regionSource: Authors’ calculations based on the 2023 Regional Greenhouse Gas Inventory

Fig. 2.

Fig. 2.
Greenhouse gas emissions by industrySource: Authors’ calculations based on the 2023 Regional Greenhouse Gas Inventory

Fig. 3.

Fig. 3.
Rate of production costs increase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2050)Values represent the average estimated rates of production cost increases across NGFS climate scenarios (Below 2°C, Low Demand, NDCs, and Net Zero 2050)

Fig. 4.

Fig. 4.
Rate of damand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2050)Values represent the average estimated rates of production cost increases across NGFS climate scenarios (Below 2°C, Low Demand, NDCs, and Net Zero 2050)

Fig. 5.

Fig. 5.
Rate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2050)Values represent the average estimated rates of production cost increases across NGFS climate scenarios (Below 2°C, Low Demand, NDCs, and Net Zero 2050)

Fig. 6.

Fig. 6.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2050)Values represent the average estimated rates of production cost increases across NGFS climate scenarios (Below 2°C, Low Demand, NDCs, and Net Zero 2050)

Fig. 7.

Fig. 7.
Estimated production losses in the Gwangju Metropolitan City motor vehicle industry by NGFS climate scenario

Table 1.

Matching commodity major classification to inventory sectors

Inventory Sectors Commodity Major Classification of IOT
Energy Fuel Combustion Energy Industry Electricity, Gas and Steam
Manufacturing and Construction Manufacturing and Construction
Transportation Transportation Services
Other Other Industries
NES
Fugitive Emissions Coal and Petroleum Products
Industrial Processes and Product Use Manufacturing
Agriculture Agricultural, Forestry and Fishery Products
Waste Water Supply, Waste Management and Recycling Services

Table 2.

Major commodity categories in the IOT

Code Commodity Energy Consumption
(1000toe)
GHG Emission
(1000 tCO2eq)
A Agricultural, forest, and fishery goods 3,683.4 -
B Mined and quarried goods - 729.6
C01 Food, beverages and tobacco products - 9,862.4
C02 Textile and leather products - 4,203.3
C03 Wood and paper products, printing and reproduction of recorded media - 9,380.2
C04 Petroleum and coal products - 36,797.3
C05 Chemical products - 73,138.3
C06 Non-metallic mineral products - 31,704.7
C07 Basic metal products - 122,225.9
C08 Fabricated metal products, except machinery and furniture - 9,279.6
C09 Computing machinery, electronic equipment and optical instruments - 30,927.3
C10 Electrical equipment - 5,996.8
C11 Machinery and equipment - 7,158.5
C12a Motor vehicle - 9,010.7
C12b Other Transport equipment - 2,458.5
C13 Other manufactured products - 1,083.1
C14 Manufacturing services and repair services of industrial equipment - 489.3
D Electricity, gas, and steam supply 50,361.5 -
E Water supply, sewage and waste treatment and disposal services 1,178.2 -
F Construction 2,739.9 -
G Wholesale and retail trade and commodity brokerage services 3,152.3 -
H Transportation 21,110.9 -
I Food services and accommodation 4,952.5 -
J Communications and broadcasting 508.6 -
K Finance and insurance 522.0 -
L Real estate services 765.3 -
M Professional, scientific, and technical services 1,162.4 -
N Business support services 276.7 -
O Public administration, defense, and social security services 493.9 -
P Education services 2,630.0 -
Q Health and social care services 2,143.4 -
R Art, sports, and leisure services 1,391.4 -
S Other services 2,683.6 -
T Others - -

Table 3.

Definitions and projected carbon prices of the NGFS climate scenarios(Unit: 2010 KRW)

Scenario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Source: NFGS (2023)
Below 2°C Gradually increases the stringency of climate policies, giving a 67% chance of limiting global warming to below 2°C.
6,706 174,248 205,201 248,318 332,564 488,774
Low demand Aassumes that reduced energy demand mitigates the pressure on the economic system to reach global net zero CO2 emissions around 2050.
23,646 172,121 281,353 500,117 821,904 1,405,214
NDCs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s) includes all pledged policies even if not yet backed up by implemented effective policies.
6,949 189,442 158,223 142,116 125,327 103,057
Net Zero 2050 Limits global warming to 1.5°C through stringent climate policies and innovation, reaching global net zero CO2 emissions around 2050.
17,251 174,896 300,581 554,126 968,333 1,852,976

Table 4.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Below 2°C(Unit: KRW 100 million)

Code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A 504 534 539 547 562 591
B 57 57 57 58 58 58
C01 25,926 26,778 26,935 27,154 27,582 28,376
C02 1,449 1,495 1,504 1,516 1,539 1,583
C03 1,770 1,815 1,823 1,834 1,857 1,898
C04 41 71 76 83 98 125
C05 48,727 49,680 49,856 50,101 50,580 51,469
C06 1,491 1,712 1,752 1,809 1,920 2,125
C07 3,837 3,928 3,944 3,968 4,013 4,097
C08 18,422 18,886 18,971 19,091 19,324 19,756
C09 51,010 51,944 52,117 52,358 52,828 53,699
C10 80,581 81,971 82,228 82,586 83,285 84,581
C11 42,287 43,086 43,234 43,439 43,841 44,586
C12a 326,575 330,433 331,146 332,139 334,079 337,676
C12b 154 157 158 158 160 163
C13 1,642 1,660 1,664 1,668 1,677 1,694
C14 4,501 4,559 4,570 4,585 4,615 4,669
D 1,475 1,525 1,534 1,546 1,571 1,617
E 2,576 2,809 2,852 2,912 3,029 3,245
F 66,771 67,464 67,592 67,771 68,119 68,766
G 159,331 164,100 164,981 166,209 168,607 173,053
H 46,610 53,467 54,734 56,498 59,946 66,339
I 94,640 98,685 99,432 100,473 102,506 106,277
J 14,935 15,214 15,266 15,338 15,478 15,738
K 93,506 95,034 95,316 95,709 96,478 97,902
L 113,676 115,581 115,933 116,424 117,382 119,159
M 41,103 42,772 43,080 43,509 44,348 45,904
N 46,428 47,854 48,118 48,485 49,203 50,533
O 57,893 58,091 58,128 58,179 58,279 58,463
P 22,003 22,495 22,586 22,713 22,960 23,418
Q 84,286 85,239 85,415 85,661 86,140 87,029
R 4,733 5,004 5,054 5,124 5,260 5,512
S 16,684 18,157 18,429 18,808 19,549 20,922
T 1,120 1,122 1,123 1,123 1,124 1,126
Total 1,476,746 1,513,380 1,520,148 1,529,574 1,547,995 1,582,148

Table 5.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Net zero 2050(Unit: KRW 100 million)

Code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A 505 534 557 603 677 837
B 57 57 58 59 60 63
C01 25,980 26,781 27,420 28,708 30,812 35,307
C02 1,452 1,496 1,531 1,601 1,717 1,963
C03 1,773 1,815 1,848 1,915 2,025 2,259
C04 43 71 92 137 208 362
C05 48,787 49,683 50,398 51,840 54,196 59,228
C06 1,505 1,712 1,878 2,211 2,755 3,917
C07 3,843 3,928 3,996 4,132 4,355 4,831
C08 18,451 18,888 19,235 19,937 21,083 23,531
C09 51,069 51,948 52,649 54,064 56,375 61,311
C10 80,669 81,977 83,020 85,124 88,561 95,902
C11 42,338 43,089 43,688 44,897 46,872 51,090
C12a 326,819 330,448 333,343 339,181 348,720 369,091
C12b 154 157 159 164 172 188
C13 1,643 1,660 1,674 1,701 1,746 1,841
C14 4,505 4,560 4,603 4,692 4,836 5,144
D 1,478 1,525 1,562 1,636 1,757 2,017
E 2,591 2,810 2,984 3,336 3,911 5,138
F 66,814 67,467 67,987 69,036 70,751 74,413
G 159,632 164,119 167,696 174,913 186,703 211,882
H 47,043 53,493 58,637 69,014 85,965 122,170
I 94,896 98,700 101,734 107,855 117,853 139,207
J 14,953 15,215 15,425 15,847 16,537 18,011
K 93,602 95,040 96,186 98,498 102,276 110,344
L 113,796 115,589 117,018 119,902 124,613 134,674
M 41,208 42,778 44,030 46,555 50,681 59,491
N 46,518 47,860 48,930 51,089 54,616 62,149
O 57,905 58,092 58,241 58,541 59,031 60,079
P 22,034 22,497 22,866 23,610 24,826 27,423
Q 84,346 85,243 85,958 87,401 89,757 94,790
R 4,750 5,005 5,208 5,618 6,287 7,717
S 16,777 18,163 19,268 21,497 25,138 32,914
T 1,121 1,122 1,124 1,126 1,131 1,140
Total 1,479,059 1,513,520 1,541,002 1,596,439 1,687,002 1,880,426

Table 6.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NDCs(Unit: KRW 100 million)

Code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A 504 537 531 528 525 521
B 57 57 57 57 57 57
C01 25,928 26,855 26,696 26,614 26,529 26,416
C02 1,449 1,500 1,491 1,486 1,482 1,476
C03 1,771 1,819 1,811 1,806 1,802 1,796
C04 41 73 68 65 62 58
C05 48,728 49,766 49,588 49,497 49,401 49,275
C06 1,492 1,732 1,691 1,669 1,647 1,618
C07 3,838 3,936 3,919 3,910 3,901 3,889
C08 18,423 18,928 18,841 18,797 18,750 18,689
C09 51,011 52,029 51,855 51,765 51,671 51,547
C10 80,583 82,097 81,838 81,705 81,565 81,381
C11 42,288 43,158 43,010 42,933 42,853 42,747
C12a 326,581 330,783 330,064 329,693 329,307 328,794
C12b 154 157 157 156 156 156
C13 1,642 1,662 1,658 1,657 1,655 1,653
C14 4,501 4,565 4,554 4,548 4,542 4,535
D 1,475 1,529 1,520 1,515 1,510 1,504
E 2,577 2,830 2,787 2,764 2,741 2,710
F 66,772 67,527 67,398 67,331 67,262 67,169
G 159,338 164,533 163,644 163,186 162,708 162,074
H 46,620 54,088 52,811 52,152 51,464 50,553
I 94,646 99,051 98,298 97,909 97,504 96,966
J 14,935 15,239 15,187 15,161 15,133 15,096
K 93,508 95,172 94,887 94,741 94,587 94,384
L 113,679 115,754 115,399 115,216 115,025 114,772
M 41,105 42,923 42,612 42,452 42,284 42,063
N 46,430 47,984 47,718 47,581 47,438 47,248
O 57,893 58,109 58,072 58,053 58,033 58,007
P 22,004 22,540 22,448 22,401 22,352 22,286
Q 84,287 85,326 85,148 85,056 84,961 84,834
R 4,734 5,029 4,978 4,952 4,925 4,889
S 16,687 18,291 18,016 17,875 17,727 17,532
T 1,120 1,122 1,122 1,122 1,122 1,121
Total 1,476,800 1,516,700 1,509,875 1,506,353 1,502,682 1,497,815

Table 7.

Amount of output reductions in Gwangju industries due to climate change: Low demand(Unit: KRW 100 million)

Code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A 507 533 553 593 651 756
B 57 57 58 58 59 61
C01 26,013 26,767 27,322 28,433 30,068 33,032
C02 1,453 1,495 1,525 1,586 1,676 1,838
C03 1,775 1,814 1,843 1,901 1,986 2,140
C04 44 70 89 127 183 284
C05 48,823 49,668 50,289 51,533 53,363 56,681
C06 1,514 1,709 1,852 2,140 2,562 3,329
C07 3,847 3,926 3,985 4,103 4,276 4,590
C08 18,469 18,880 19,182 19,787 20,678 22,292
C09 51,104 51,933 52,542 53,763 55,558 58,813
C10 80,722 81,954 82,860 84,676 87,346 92,186
C11 42,368 43,076 43,597 44,640 46,174 48,955
C12a 326,965 330,384 332,900 337,938 345,347 358,780
C12b 154 157 159 163 169 180
C13 1,644 1,660 1,672 1,695 1,730 1,793
C14 4,507 4,559 4,597 4,673 4,785 4,988
D 1,480 1,524 1,556 1,620 1,715 1,886
E 2,600 2,806 2,958 3,261 3,708 4,517
F 66,841 67,455 67,907 68,813 70,145 72,559
G 159,814 164,040 167,149 173,376 182,535 199,138
H 47,303 53,380 57,850 66,803 79,973 103,845
I 95,049 98,633 101,270 106,551 114,318 128,399
J 14,963 15,211 15,393 15,757 16,293 17,265
K 93,660 95,014 96,010 98,006 100,940 106,260
L 113,868 115,557 116,800 119,288 122,947 129,582
M 41,272 42,750 43,838 46,017 49,222 55,032
N 46,572 47,836 48,766 50,629 53,369 58,337
O 57,913 58,089 58,218 58,477 58,858 59,549
P 22,053 22,489 22,810 23,452 24,396 26,108
Q 84,382 85,227 85,849 87,093 88,924 92,243
R 4,761 5,001 5,177 5,531 6,051 6,993
S 16,833 18,139 19,099 21,022 23,851 28,978
T 1,121 1,122 1,123 1,126 1,129 1,136
Total 1,480,450 1,512,915 1,536,798 1,584,629 1,654,985 1,782,524